영어 공부의 첫걸음은 '문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특히 영문법은 영어 입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는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너무도 많은 영문법 책과 강의들이 있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독학서, 인강, 교재 등 다양한 영문법 학습 자료들을 비교 분석해보고, 자신에게 딱 맞는 영문법 책을 고르는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학서 추천: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책들
영문법 독학서를 찾는다면 무엇보다 ‘설명이 친절한가’, ‘예문이 충분한가’, ‘연습문제가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추천되는 책은『Grammar in Use』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원어민이 작성한 간단한 문장 구성과 풍부한 예제들을 통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영문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초급자는 파란색 Basic 버전을, 중급자는 빨간색 Intermediate 버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난이도별로 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독학용 교재로는『천일문 Basic』이나『해커스 기초 영문법』도 많이 활용됩니다. 이 책들은 한국인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설명과 한글 해설이 많아 독학이 쉬운 편입니다. 특히 해커스 시리즈는 유튜브 무료 강의와 병행 학습이 가능해 입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책과 함께 QR코드를 제공해 바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는 형태도 많아졌습니다. 책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듣기나 발음 연습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며, 지나치게 두껍거나 난이도가 높은 책은 중도 포기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강 추천: 집중력과 이해도를 높이는 온라인 강의
독학서만으로는 집중이 잘 되지 않거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인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영문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것은 영문법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가장 유명한 강의 플랫폼으로는 인강 사이트인 메가스터디, 이투스, 해커스, 인강닷컴 등이 있으며, 사이트별로 수준별 다양한 강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해커스의 ‘영문법 입문 강의’는 문법의 구조를 도식화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강은 강사의 설명 스타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속도가 빠르거나 이론 중심인 강의는 초보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직접 샘플 강의를 들어본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서도 무료 영문법 강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인 ‘영알남’, ‘케빈쌤’ 등의 콘텐츠는 무료임에도 퀄리티가 높아 많은 학습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튜브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재 비교: 내게 맞는 문법책 고르는 팁
문법 교재는 구성 방식, 예문 스타일, 복습 구조 등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Grammar in Use』는 문법 개념과 연습문제가 한 페이지씩 나뉘어 있어 학습 흐름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반면 『전설의 영문법』 같은 책은 설명이 풍부하고 개념 정리에 집중되어 있어 개념 정리용으로 좋습니다. 또한, 학습자가 중시하는 포인트에 따라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문 중심 학습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Grammar Gateway』가 추천되고, 이론보다는 실전 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싶다면 『ETS 토익 문법 교재』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단계별 책이 구성되어 있는지도 교재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초급 → 중급 → 고급’으로 구성된 시리즈라면 장기 학습 플랜에 적합하며, 한 권으로 끝내는 압축 교재는 단기 복습용으로 적합합니다. 각 교재의 강점과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 영어 수준과 목표에 가장 잘 맞는 교재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법 공부는 교재 선택에 있어서 성패가 갈릴 수 있습니다. 독학서, 인강, 교재별 특성과 활용법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스타일을 찾아보세요. 올바른 시작이 영어 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