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입시 전략에서 영어는 핵심 과목으로,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준비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내신 영어와 수능 영어의 본질적인 차이, 각각의 준비 방법, 그리고 어떤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각각에 알맞은 효과적인 시간 배분과 학습 전략을 세워 내신과 수능을 모두 고득점 및 전략을 세워보세요.
내신 영어 준비법: 교과서 기반 + 디테일 분석
내신 영어는 학교별, 선생님별 출제경향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맞춤형 준비’가 핵심입니다. 특히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의 성적이 학생부에 기입되기 때문에, 영어 내신 대비는 단순히 문제집에서의 문제들 푸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 중심의 반복 학습과 철저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교과서 단어, 구문, 문법 포인트를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입니다. 학교 시험은 거의 대부분 교과서 범위 내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본문을 통째로 암기할 정도로 교과서 구문들을 반복 학습하고 암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술형 대비를 위해 문장 순서 배열, 빈칸 채우기, 문장 해석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수업 중 사용된 프린트물, 수행평가 자료, 수업 시간 발표 내용 등도 내신 시험의 출제 근거가 되므로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영어 듣기나 쓰기 수행평가도 점수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기 중 수행평가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요구됩니다. 내신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실수하지 않는 정답률이 중요합니다. 즉, 어렵게 푸는 것보다 기본문제에서 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전략적인 접근이 됩니다. 이를 위해 교과서 내용을 정리한 나만의 요약노트를 만들어 복습하고, 단어장과 구문 노트는 매일 반복해서 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수능 영어 준비법: 비문학 독해 중심 + 실전 감각
수능 영어는 내신과 달리 전국 단위의 표준화 시험이기 때문에 객관식 중심의 대규모 독해 평가로 구성됩니다. 주요 유형은 빈칸추론, 순서 배열, 문장 삽입, 어법, 어휘, 장문 독해 등으로, 단순히 암기한 지식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독해력, 추론력, 문장 구조 분석력 등이 종합적으로 요구됩니다. 수능 영어 준비의 핵심은 시간 안배와 문제풀이 전략입니다. 총 45문제를 70분 내에 풀어야 하므로, 문제당 난이도를 고려해 평균 1분 30초 내외의 시간 배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속독과 핵심 파악 능력을 기르는 연습이 필수입니다. 또한 수능은 EBS 연계교재와의 관련성도 크기 때문에,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중심으로 한 문제풀이 연습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내신처럼 단순히 지문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지문 유형을 분석하여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법은 수능 영어에서 직접 출제되는 문제 수는 적지만, 독해 이해도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본 문법 정리는 필수입니다. 특히 관계사, 분사구문, 접속사 등 문장에서의 쓰임을 자세히 이해하고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법을 학습하세요.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모의고사 실전 풀이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내에 푸는 시간 관리 연습과 오답 노트를 통해 약점을 보완하며, 수능 영어의 최신 패턴에 익숙해지는 것이 고득점의 전략입니다.
내신 vs 수능: 무엇을 먼저? 우선순위 전략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질문은 바로 "내신과 수능, 둘 중 무엇을 먼저 대비해야 하나요?"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학생의 학년, 목표 대학, 현재 실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인 원칙을 아래와 같이 제시할 수 있습니다. 1. 고1~고2 학생의 경우: 내신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이 시기의 학생부 성적은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핵심 자료가 되므로, 내신 성적 관리가 우선입니다. 특히 내신 대비를 통해 문법과 구문 이해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수험생이 되어 수능 영어 공부 방향성을 잡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2. 고3 학생 또는 정시 위주 수험생: 수능 영어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미 학생부가 제출된 상황에서는 수능 점수 향상에 시간을 많이 쏟게 되므로, 모의고사 및 실전 문제 위주로 공부법을 전환해 수능 직전에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3. 영어 실력이 중간 이하일 경우: 내신을 기반으로 문법과 독해 기초를 다진 후, 수능 독해력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효과적입니다. 무리하게 수능 문제에 도전하기보다, 기초를 탄탄히 다진 후 천천히 고난도 문제를 접근해야 오히려 실력이 빨리 증진됩니다. 내신과 수능 둘 장기 전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균형감 있는 계획과 자신만의 루틴 확보입니다. 예를 들어, 학기 중에는 내신에 집중하고 방학 기간에는 수능 대비를 집중하는 식의 방향성으로 큰 틀의 계획을 짜는 것이 실력 증진에 좋습니다.
내신과 수능 영어는 학습 방향과 접근 전략이 완전히 다르지만, 두 시험 모두 영어 실력의 기반이 있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실력과 학년에 맞춰 학습 우선순위를 정한 후 내신은 철저한 반복과 암기, 수능은 전략적 독해와 실전 감각을 기르는 방향으로 각각의 시험에 대비하세요. 꾸준한 자기 점검과 체계적인 학습이 고득점의 지름길입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오늘의 영어 공부 계획을 세워보세요!